[JTBC NEWS](19)/[이성대의 뉴스썰기]

[단독|조원동 녹취파일] 그 즈음..대통령 얼굴엔 '시술 흔적'

또바기1957 2017. 1. 10. 00:01

 

http://v.media.daum.net/v/20170109213234923

 

 

 

[앵커]

앞서 말씀드린대로 조원동 전 경제수석은 김영재의원이 받은 각종 특혜에 대해

대통령 성형과 관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성형전문의들과 조 전 수석이 인지했던 시점의 대통령 사진을 분석한 결과,

대통령이 피부 시술을 주기적으로 받은 흔적이 포착됐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조원동 전 수석이 청와대를 떠난 건 2014년 6월입니다.

조 전 수석은 후임인 안종범 전 경제수석에게 김영재의원이

대통령 성형과 관련돼 있다는 내용을 인수인계했다고 말했습니다.

 

[조원동/전 청와대 경제수석 : 아 내가 무엇 때문에 잘렸나? 이런 생각도 하고

다만 김영재 성형외과 이거는 VIP하고 관련되는 거구나 해서 안종범이한테 전화를 걸었어.]

 

취재진은 성형 전문가들과 조 전 수석이 물러나기 직전인 2014년 4월과 5월, 대통령 사진을 분석했습니다.

2014년 5월 13일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대통령의 얼굴 오른쪽 턱 부분에 미용 시술 흔적이 뚜렷합니다.

세월호 참사 직후인 4월 17일과 21일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권영대 전문의/대한성형외과의사회 이사 : 시술된 구멍의 흔적이라든지 위치들이 거의 일관되게 나타나거든요.

동일한 의사가 동일한 시술 방법을 가지고 반복적으로 시술했음을 암시합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통령 얼굴에 실 리프팅 흔적이 보이기 시작한 건 2013년 11월입니다.

최순실 씨가 최보정이라는 가명으로 김영재 의원에서 진료를 받기 시작한 2013년 10월과 시점이 거의 일치합니다.

김영재 원장이 대통령에게 미용 시술을 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