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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저 집무실? 왜 국민한테 뻥치나!" 유시민 돌직구

또바기1957 2016. 11. 26. 20:54

 


유시민 작가가 청와대 관저에는 집무실이 없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유시민은 2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청와대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세월호 7시간 해명 자료를 언급했다.

앞서 청와대는 ‘세월호 7시간’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19일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청와대에는 관저 집무실, 본관 집무실, 비서동 집무실이 있으며

(세월호 침몰) 이날은 주로 (박 대통령이) 관저 집무실을 이용했다.

청와대 어디서든 보고를 받고 지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대통령은 출퇴근의 개념이 아닌 모든 시간이 근무시간이다.” 

하지만 유 작가에 따르면 관저에 진입해 현관문을 들어가 우회전하면
오른쪽 제일 끝방이 오찬·만찬을 하는 제일 큰 방이다.

그 다음 다시 현관에 들어가면 왼쪽에 내실이 있는데 내실하고 식사하는 접견실이 있는데 그 사이 공간에 회의실이 있다. 


유 작가는 “(접견실에는) 대통령 책상도 하나 있다.

중요한 보고가 있을때 나도 1년 반 (국무위원을)하면서 딱 한 번 관저 보고를 해봤다”면서

“(관저 보고는) 어쩌다가 중요한거 있을 때 있는 거다.

그런데 그걸 집무실이라고 하는데, 집무실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작가는 “무슨 관저에 집무실이 있다고 뻥(?)을 치고 그래서

관저에 정식 집무실이 있는 지 아는 사람들도 있다”“그게 무슨 집무실이냐”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21일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 역시 본보와의 통화에서

"통상적으로 '관저 집무실'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는다"

"대통령이 일이 없거나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관저에서 쉬면서 일할 수 있겠지만

당시는 촌각을 다투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관저에 머물렀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