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운전기사. 최순실씨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최순실씨 운전기사가 최순실씨 일가가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자금을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세계일보는 어제(22일) 최순실씨 일가 운전기사로 일했던 A씨의 주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98년 4·2보궐선거 직전
"최순실씨 어머니가 딸 4명과 나까지 5000만원씩 내서 2억5000만원인데,
네가 잘 가지고 내려가라고 말했다"며 최순실씨 등과 돈가방을 들고
박 대통령이 사는 대구 달성군 대백아파트로 갔다고 밝혔다.
4·2보궐선거는 박 대통령이 처음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선거다.
A씨는 "돈가방은 길이 1m가 넘는 밤색 여행용 가방”이라며
“서울에서 오전 8시가 조금 못돼 출발해 3시간 20∼30분 정도 달려 오전 11시쯤 도착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도
"1998년과 똑같았다"며 최순실씨 일가가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자금을 지원한 것뿐만 아니라
정윤회씨 등을 보내 선거를 도왔다고 밝혔다.
앞서 최태민씨 아들 B씨는 지난 13일 JTBC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최순실씨 어머니가 의문의 재산을 딸들에게 상속했고,
박 대통령의 정치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B씨는 "최순실씨 어머니가 1998년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 보궐선거에 나갈 때 돈을 싸들고 갔다”고 주장했다.
실시간 재테크 경제뉴스│창업정보의 모든 것김나현 기자 kimnahye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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