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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바기1957 2016. 4. 21. 21:01

더민주 “어버이연합, 세월호 반대 집회 ‘탈북자 알바’ 동원 과정 밝혀야”

“세월호 참사 2주기, 어버이연합의 탈북자 알바 동원은 충격 넘어 참담”

 

 보수단체 회원들이 2014년 8월 27일 서울 광화문 광장 건너편에서 집회를 열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농성 중인 유가족 김영오 씨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을 규탄하고 있다.

보수단체 회원들이 2014년 8월 27일 서울 광화문 광장 건너편에서 집회를 열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농성 중인 유가족 김영오 씨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을 규탄하고 있다.ⓒ양지웅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보수시민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에

세월호 반대 집회에 일당을 주고 ‘탈북자 알바’를 동원한 사실과 관련해 자금 출처 등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16일이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2주기”라며

“어버이연합의 탈북자 알바 동원은 충격을 넘어 참담함을 느끼게 한다”고 밝혔다. 

 

강 부대변인은 시사저널의 보도를 인용하며

“어버이연합은 세월호 반대 집회를 주도하면서 2014년 4월부터 11월까지 모두 39회,

일당 2만원씩 1,259명의 탈북자를 동원해 알바비로만 2,500만원을 지급했다”며

“세월호 반대의 실체가 탈북자 알바를 동원한 어버이연합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아울러 강 부대변인은 “어버이연합은 ‘세월호 유족만이 국민이 아니다.

선동꾼 등쌀에 5000만 국민 못 살겠다’라는 구호를 앞세워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 유족을

선동꾼으로 몰고 국민과 유족을 편가르기 했다”고 비판했다.

 

강 부대변인은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 세월호가 왜 ‘반대’라는 이름의 집회 주인공이어야 했는지,

탈북자를 어떻게 집회에 동원했는지 자금은 어떻게 조달하고 지급했는지 어버이연합은 낱낱이 밝혀야 한다”

“그것만이 차가운 바닷속에 가라앉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