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김종인 박사를 선대본부장으로 영입한 것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지지를 반성하고 돌아왔기에 환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조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역시 정치판은 비정하다. 김종인 박사가 더민주 선대본부장으로 영입되자
안철수 및 국민의당 지지자들이 김 박사의 전력을 들어 비판을 전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김 박사는 과거 안철수 대선후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았던 사람 아니던가“라고 반문한 뒤
”나는 지난 대선 시기 ‘이회창의 책사’ 윤여준 전 장관이 문재인 후보지지 연설을 했을 때 대단히 감사했다.
그리고 나는 김종인 박사의 정치적 이력에도 1987년 헌법에 제119조 제1항 경제민주화 조항을 넣었다는 점을
크게 평가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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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가 박근혜를 도우러 갔을 때는 크게 실망하고 공개 비판했고,
그가 박근혜 지지를 반성하고 돌아왔기에 환영했다.
불가능한 상상이지만 만약 문재인이나 안철수 누구든 유승민을 영입한다면 박수를 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조 교수는 “어떤 사람, 특히 인생의 경륜과 이력이 긴 대선배들을 평가할 때는
이들이 단지 기존 정파/당의 틀로 재단해서는 안 된다.
이들은 자신만의 세계관, 인간관, 행동규칙이 있고 그에 따라 움직인다”며
“비판과 연대의 기준이 일관되어야 한다. 내 편일 경우는 찬양, 네 편일 경우는 매도, 이런 식은 곤란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재 영입 기준에 대해서는
“뉴라이트류 역사관을 신봉, 유포하는 세력, 국정원 대선개입 등
헌정문란범죄를 도모, 옹호하는 세력과는 싸워야 한다”고 하면서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를 지향, 추구하는 세력과는 손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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