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야당 의원들은 지금 국회 로텐더홀에 모여서 농성에 들어갔는데요. 1부에서 신혜원 기자를 연결해서 잠깐 얘기 들은 바로는 밤샘 농성을 할지, 그리고 내일(3일) 국회 일정을 보이콧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같다고 했는데 지금 농성 중인 새정치연합의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를 잠깐 연결해서 결정된 것이 있는지 잠깐 좀 들어보도록 하죠.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님 나와 계시죠? 지금 지도부 회의에서 일단 농성을 하기로 결정을 한 건가요? 밤샘 농성인가요?
[이춘석 의원/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 : 밤샘농성도 하고 종기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내일 고시 이후에도 좀 더 진행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밤샘농성이나 아니면 그 이후의 농성이라는 것이 과연 어떤 실효성이 있을 것인가, 이렇게 의구심을 갖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그 이후의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이춘석 의원/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 : 내일 본회의가 예정돼 있던 부분은 저희가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통보했고요. 내일 상임위라든가 인사청문회도 예정돼 있는데 그 부분은 추후 논의로 결정을 할 거고요. 향후에 고시가 확정된 후에 우리가 어떤 행동들을 할 것인가, 우리 국민들 상대로 그 메시지를 분명히 전할 필요성이 있다. 그리고 우리의 단호한 의지를 국민들을 설득할 필요성이 있다 해서 농성을 시작하게 된 겁니다.]
[앵커]
일단 지금으로서는 농성만 시작한 것이지 어떤 구체적인 행동방침이라든가 이런 것은 안 나온 것 같은데 아마 이런 문제 때문이 아닙니까? 그러니까 여당 쪽에서는 이제 민생 도외시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야당으로서는 그런 부분이 부담스럽습니까?
[이춘석 의원/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 : 우리도 민생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실은 여러 가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내일 오전에 사실은 쟁점 없는 법안을 통과시켜주기로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우리 정부는 이 국정고시를 강행하지 않습니까? 행정절차법을 무시하고 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은 이러한 오만과 독선을 저희가 좌시할 수 없다라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겁니다.]
[앵커]
예를 들면 예산심의라든가 이런 것과 연계해서 하기는 좀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지 않을까요.
[이춘석 의원/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 : 전체적으로 앞으로 의사일정 전부를 중단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요. 적어도 상징적 의미로써 내일 하루 정도는 중단하는 게 맞지 않냐 하는 의견들이 지금 현재 상태에서는 우세한 입장입니다.]
[앵커]
그러나 그 이후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는 지금 정확하게 얘기하기는 어렵다. 이런 정도로 이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맞습니까?
[이춘석 의원/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 : 네,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잠깐 연결해서 얘기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새정치연합의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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