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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가 다 되어가는데요.
구조대는 대형선박이 침몰할 때 '물에 잠기지 않은 공간',
이른바 '에어포켓'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침몰 사고가 발생한 해역에는 밤새 빠른 유속이 이어지며
구조작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아직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들은 섭씨 11도의 바닷물 속에서
저체온증으로 고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온몸에 통증이 느껴지고,
심할 경우 의식을 잃어 물이 기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만큼 생존 가능 시간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하지만 이번에 침몰한 배가 대형 여객선인 점을 고려한다면
희망은 남아있습니다.
선박 곳곳에 물이 차지 않은 공간에서 생존자들이 호흡할 수 있는,
이른바 '에어포켓'입니다.
대형 여객선은 일반 선박보다 객실이나 창고 등 격리된 공간이 많아
에어포켓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도 그만큼 높습니다.
뒤집힌 세월호 안으로 접근하기 위해 유속이 줄어들기만을 기다리는 구조대와
실종자 가족들도 에어포켓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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