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300mm 방사포 등 7발 추가 발사
연합뉴스 입력 2014.03.04 21:25
북한이 오늘 하루 동안 신형 300mm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등 7발을 동해로 발사했습니다.
어제(4일)는 사거리 5백km의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는데요.
다양한 발사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동해로 발사한 방사포는 모두 7발.
오전 240mm 방사포 3발을 시작으로
오후 300mm 신형 대구경 방사포 4발을 발사했습니다.
신형 방사포는 최고 155km까지 날아갔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오늘 오후 4시 17분경부터 오후 5시7분까지 (대구경) 발사체 4발을
원산 일대에서 북동방향 공해상으로 또 발사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1일에도
신형 300mm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4발을 동해로 쏘아 올렸습니다.
신형 방사포의 최대 사거리는 200km로 북한 최전방에서 발사하면
우리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까지 타격권에 들어갑니다.
'KN-09'으로 명명된 이 방사포는
지난해 5월18일부터 사흘간 6발이 동해상으로 발사되면서 알려졌습니다.
군은 이 발사체를 신형 지대지 미사일로 추정했지만,
미 위성에 발사관 4개를 갖춘 장비가 포착되면서 방사포로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특히 명중률을 높이기 위해 정밀 유도장치를 탑재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정보당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3일에는 사거리 500km의 스커드C형 미사일 2발을
지난달 27일에는 사거리 220km의 스커드B형 미사일 4발을 각각 발사했습니다.
북한이 방사포와 탄도미사일을 잇달아 쏘아 올린 것은
다양한 사거리의 발사 수단을 보유하고 있음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군은 북한이 추가로 미사일 등을 발사할 수 있다고 보고 한미 정보자산을 총동원에
감시를 강화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Y 배삼진입니다.
(끝)
그래서 뭐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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