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봉재지 27일 오후 ~ 29일

 

대상어종 : 붕어

 

간혹 잉어를 낚아 주변 조사님들께 민폐를 끼치는

의기양양(?)해 하시는 초짜 조사님들 계시던데... .

(잉어 낚는게 벼슬이냐?)

 

잉어 낚을 맴은 눈꼽만치도 없었으나

오치케 하다보니 지(잉어)가 걸렸다믄 또몰라

잉어가 한번 푸닥거리면 주변 붕어 몽땅 도망가는거 알아몰라?

(낚을줄 몰라 못낚는거가 아니라는거~)

 

내 좌대 앞으로 팽팽한 (붕언지 잉언지 보믄 암)낚시줄 와따리 가따리 하믄

담배불로다 지져벌랑게 알아서 혀~ ㅎㅎㅎ

 

이참엔 낚시채비 철저히 조사및 검열 하가뜸.

반드시 바늘은 민물 7호 이하 (무미늘 이봉)사용할 것.

(간혹, '인찌끼 채비'(헐~@@) 도 보이는거 같던데,,) 걸림 무조건 '강퇴'시키가뜸.

 

 

미끼중 (신장떡밥,찐깻묵,냄시 지독한 어분 기타 발견되면

가꼬온 사람에게 다~~ 맥이가뜸) 알아서 기도록 하시고.

 

회비는 늘,해오던 방식대로 하시믄 되갔으며

선물 같은거 또는 맛난 음식 가꼬와도 무방함.

(단,지네 식구만 숨어서 묵기 없기)

 

이상!!

 

 

피에쮸

 

"누군 해주고 누군 안해주냐 나도 '붕어즙' 맹길어주라."

하시며 씩씩 거리는 조사님들 더러 계시는거 같던데..

 

"니네 낚시꾼 아니냐?" (대략 얼척 없음)

초보 조사님들의 '가족'(어르신들 말씸이얌) 드리라고 맹길어 드렸던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