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정보 (15)]/˚♡。─편지지공유

사랑한다는 것은 / 淸 河장 지현

또바기1957 2012. 10. 26. 13:41



사랑한다는 것은 / 淸 河장 지현
가슴에 묻어 둔 채로 또 보내야하나
이슬은 하얀 눈물방울이 맺히듯 
측은한 마음 가슴 편에 맴을 돈다.
드높아 파란 하늘처럼 고귀했어도
흐르는 세월은 말없이 변화하는 미래는
끝이 어딘가에 이미 와 있는 듯 
사라져가는 노을빛처럼 아름다워야 하리
메마른 대지도 비를 기다리듯
서늘한 바람은 꽃을 흔들어 일깨우는 길섶에
마지막 가을꽃으로 생존의 아름다운 기원이 되어
모여드는 벌 나비 끈끈한 정처럼 애무하는 시월
누구나 사랑 받기 원하거든 사랑하라
받는 것보다 주는 사랑의 기쁨을 알아야 하리
오늘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과거이듯이
다 때를 찾아 스스로 변하고 적응하는 생존의 의지는
사랑하고 싶은 본성의 아름다운 진여이듯
있는 그대로의 형상이 영원한 길이 되어
그대의 깊은 심상은 더욱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자
희생이란 고귀한 뜻이 서려 있음을 알아야 하리

 


Por amarte asi (널 사랑해서) / C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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