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 낙동강 구포·진동 21시30분 홍수경보

<태풍 산바> 낙동강 구포·진동 21시30분 홍수경보

연합뉴스 | 입력 2012.09.17 21:08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17일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낙동강 하류의 수위가 점차 상승하고 있어

오후 9시30분을 기해 낙동강 구포 지점과 진동 지점에 발령된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구포 지점의 수위는 오후 9시 현재 4.84ｍ로 홍수경보 수위(5ｍ)에 바짝 다가섰다.

진동 지점 역시 수위가 홍수경보 수위(9ｍ)에 근접한 8.68ｍ까지 상승한 상태다.

또 낙동강 삼랑진 지점은 이미 홍수경보 수위(7ｍ)를 초과한 7.84ｍ를 기록하고 있어 홍수경보 상태를 유지했다.

낙동강 홍수통제소 관계자는

"낙동강 상류지역에 내린 많은 비가 끊임없이 하류로 밀려 내려오는데다

하류에서도 빗물이 계속 유입돼 당분간 수위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홍수피해 예방을 빈틈없이 해줄 것을 당부했다.

youngkyu@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