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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 “금메달은 사실 은메달?”

또바기1957 2012. 7. 14. 05:28


2012 런던올림픽 메달

올림픽에서 3등까지 수여되는 금·은·동메달의 원소기호는

각각 Au, Ag, Cu원자 번호는 79, 47, 29다.

원소 주기율표 11열에서 순서는 동, 은, 금의 순서다.

옛부터 화폐금속으로 사용된 세 금속이 속한 11족 원소는

이온화되는 경향이 작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온화된다는 것은 산화, 즉 부식된다는 것으로 금, 은, 동은

그만큼 다른 금속보다 쉽게 부식되지 않음을 뜻한다.

올림픽 메달에 세 가지 금속이 사용된 것은 1900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부터다.

금·은·동이 선택된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희소가치가 높은 금속 순으로

메달을 수여해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일본판은 설명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르면

금메달은 92.5% 이상 은을 사용하고 6g 이상 순금으로 도금돼있다.

메달 디자인이나 재료 배분은 개최지의 조직위원회가 결정한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번 2012 런던올림픽에서 수여되는 금메달은

무게 400g, 금의 비율이 약 1.5%다.

규정에 맞게 92.5%는 은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구리를 이용한다.

사실상 금메달은 은메달과 다를 게 없고,

간혹 선수들이 메달을 깨무는 퍼포먼스를 하지만 부드러운 순금이 아니기 때문에

깨문 자국이 남진 않는다고 WSJ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