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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이 5일 '한국 독재자의 딸 대선 출마'라는 헤드라인으로
박근혜 의원(새누리당)의 대선 출마 관련기사를 보도하였다.
<로이터>는 "피살당한 한국 독재자 박정희의 딸이 아시아의 경제강국인
한국을 이끌 최초의 여성이 되기 위해 7월 10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고 보도하면서,
미리 준비된 대본에 의지하는 "수첩공주(notebook princess)"라는
별명이 붙여졌다고 소개하기도 하였다.
또 "아버지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11살이었던 그녀는 1974년 어머니가 피살되고
5년 동안 한국의 영부인으로 지내다가,
1979년 아버지 박정희가 개인 술파티(drunken private dinner)에서 총탄에 피살된 후
대통령궁(청와대)을 떠났다"고 전하였다.
그리고 "제가 가난 때문에 고생하던 시절에 그분은 청와대에서 공주처럼 살았다.
제가 독재 권력에 맞서 싸울 때 박근혜 전 위원장은 독재권력의 핵심에 있었다"라는
유력 경쟁자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의 말로 기사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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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는 지난 2011년 9월의
'한국 대권 선두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지다'라는 제목의 보도에서는
"한국 근대화의 아버지의 딸"이라고 소개를 하였다.
<로이터>의 이런 변화는 <르몽드> <뉴욕타임스> 등 잇따른 외신보도에서
박 의원을 '독재자의 딸'로 소개한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몽드>는 지난 4월 11일 한국의 총선 소식을 전하면서
"독재자 박정희의 딸, 박근혜"라고 소개를 하였고,
뒤이어 4월 20일에는 미국 주요 일간지 <뉴욕타임스>도 "독재자의 딸"이라고 소개를 하였다.
미국 통신사 AP와 프랑스 통신사 AFP도 박근혜의원을 "독재자의 딸"로 표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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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토요 프로필(THE SATURDAY PROFILE)'란에서
"소란스러운 민주주의에서 청결한 기운을 가진 독재자의 딸(In a Rowdy Democracy,
a Dictator's Daughter With an Unsoiled Aura)"이라는 제목으로 당시의 박 비대위원장을 소개하고,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승리로 이끌어 차기 대통령의 가능성을 키웠다"고 전하면서
"정책보다 개인의 캐릭터로 더 호소한다는 지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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