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어뢰피격확률 0%? MB와 새누리는 안믿으면 간첩이라는데...
2012년06월23일 16시35분
천안함의 침몰 원인이 정부가 주장한 어뢰 폭침이 아닐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다.
미국 퍼듀대학교의 화학공학 박사로 해당 분야의 전문가 중 전문가인
김광석(72)박사의 분석을 <한겨레>가 비중 있게 다뤘다.
김 박사의 주장은 과거 관련분야 권위자들이 이야기했던 것과 비슷하다.
천안함 선체와 파편 등을 아무리 분석해도 어뢰 폭발로 인한 폭침의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다.
이미 이런 주장은 학계에서는 정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정치적으로 북한의 공격에 의한 폭침이어야 했기 때문에
북한의 공격이 되었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북한은 북한이 자행한 공격에 대해서는
대체로 숨기지 않고 오히려 '떠벌리는' 경향이 있다.
이는 테러단체의 모습과도 비슷한 것으로 자신들의 공격이 실패한 경우엔
종종 공격 자체를 부인하기도 하지만 공격이 성공했을 경우엔
즉각 성명 등을 발표해 자신들의 소행임을 먼저 이야기한다.
하지만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해서는 북한은 '남조선 자작극'을 주장하고 있다.
북쪽의 주장을 전혀 신뢰하지 않더라도 북한의 잠수함이
수많은 암초를 헤치고 다가와 어뢰를 쏘고 도망갔을 확률은 극히 적다.
워낙 설득력이 없는 주장이다보니 조선일보에서는
'인간어뢰 개념도'라는 코미디에 가까운 그림까지 만들어냈다.
이 마저도 국민들에게 설득력이 없자
정부는 색깔론을 씌워 바른말을 하는 학자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북한의 공격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이들을 빨갱이로 몰아간 것이다.
결국 바른 말을 할 학자들은 모두 숨게 됐고
재미 과학자들만 간간이 사건의 진실에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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