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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오발사고..포탄1발 DMZ 남쪽에 떨어져(종합2보)

또바기1957 2010. 11. 28. 19:22

軍오발사고..포탄1발 DMZ 남쪽에 떨어져(종합2보)

연합뉴스 | 입력 2010.11.28 17:27 | 수정 2010.11.28 19:01 |

 

군당국 '의도하지 않은 오발사고' 北에 전통문

(파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28일 오후 3시께 경기도 파주시 문산 인근 육군 모 부대 예하 포병부대에서

155㎜ 견인포탄 1발이 실수로 잘못 발사되는 사고가 났다.

군(軍)에 따르면 이 부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경계가 강화되면서

부대 내에서 대비태세 훈련중이었으며 155㎜ 견인포에 장전돼 있던 포탄 1발이 의도하지 않게 발사됐다.

포탄은 부대에서 북쪽으로 14㎞ 가량 떨어진 판문점 인근 군사분계선 (MDL)과

남방한계선 사이 DMZ( 비무장지대 ) 야산에 떨어져 인명피해는 없었다.

포탄이 떨어진 곳은 군사분계선으로부터 수백여m 남쪽으로 자칫 남북간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뻔 했다.

사고가 난 군부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즉각 대응 사격이 가능한지를 점검하던 중이었으며

장병이 훈련상황을 실제상황으로 착각해 격발하면서 오발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사고 1시간40분 뒤인 오후 4시40분께 북측에 남북장성급군사회담 남측 수석대표 명의로

'훈련중 의도하지 않은 오발사고였다'는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서해지구 군통신선을 통해 보냈다.

이와 관련해 북측에서는 아직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군 당국은 부대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포 사격 훈련을 하던 것은 아니었고 훈련중 장전돼 있던 포탄 1발이 잘못 발사됐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