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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개성 관광 중단 손실, 5400억 원 넘어

또바기1957 2010. 10. 2. 20:58

금강산-개성 관광 중단 손실, 5400억 원 넘어

오마이뉴스 | 입력 2010.10.02 16:21

 

[오마이뉴스 김시연 기자]



오는 30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기로 남북이 합의한 가운데

금강산, 개성 관광 재개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북 관광 교류가 중단된 지난 2년간

남측 피해액이 54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서갑원 의원은

1일 금강산-개성 관광 중단에 따른 피해액은 2010년 8월 말 기준으로 5482억 원에 이르고,

올 연말까지 6285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98년 시작된 금강산 관광은 대북 송금 특검, 북핵 실험 등 숱한 위기에도 계속 이어졌지만

현 정부 들어 지난 2008년 7월 남측 관광객 총격 사망 사건을 계기로 잠정 중단된 상태다.

2007년 시작된 개성 관광 역시 2008년 11월부터 중단됐다.

현대아산 등 금강산 피해액만 5000억대... 고성군도 725억

한국관광공사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남북 관광을 주도해온 현대아산과 협력업체에서 지난 2년간 발생한 피해액은 4562억 원이었으며,

한국관광공사 수익금 손실도 105억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강산 인접지역인 강원도 고성군 누적 피해액도 725억 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금강산 관광 피해액만 정부-민간을 합쳐 5015억 원이었고

개성 관광은 민간 피해액만 467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이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피해액은 6285억 원으로 늘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협의 때도 북쪽에선 금강산 관광 재개와 엮으려 했으나

남쪽이 선결 조건을 내세워 반대해 관광 재개 문제는 따로 논의하기로 했다.

서 의원은

"남북 교류의 핵심이자 관광산업의 블루오션인 금강산 관광사업은

정치적 관점이 아니라 문화적 경제적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오는 30일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계기로 남북 관광도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강산 누적 관광객은 2008년 8월까지 내국인 194만 3134명,

외국인 1만2817명을 포함해 195만5951명이었고,

개성 관광객 9만1127명까지 합치면 200만 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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