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문학 (15)]/˚♡명언·깨달음·삶

계영배(戒盈杯)의 가르침

또바기1957 2010. 6. 19. 10:59


     

     

     

     

     

     

     

     

     

     





    계영배(戒盈杯)의 가르침

     

    적당히 채워라.
    어떤 그릇에 물을 채우려 할 때
    지나치게 채우고자 하면
    곧 넘치고 말 것이다.

     

    모든 불행은
    스스로 만족함을 모르는 데서 비롯된다.

     최인호의 상도(商道) 중에서
     


    잔을 가득 채우
    술이 오간 데 없이 사라져 버리고
    오직 7할쯤 채워야 따른 술이 그대로 있다는
    진기한 잔  계영배(戒盈杯).

    달도 차면 기우나니… 라는 통속 노랫말조차
    갈 데까지 간 후에는 내리막이라는
    일말의 진실을 담고 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은
    ‘지나치면 부족함 보다 못하다’는 지적의 말이다.
     

    적당(的當)하다는 말.

    말하기 쉽고 실천하기 어려운 말이다.

    꼭 들어맞음이 적당인데

    살다보면 수 많은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상처나고 헤이고 분개하고

    고정되지 못하여 어떤 사유로든 배회한다.

     

    죽고 죽으며 나고 났다가 다시 죽나니
    금(金)을 쌓으며 죽음을 기다림 어찌 그리 미련한고
    부질없는 이름 위해 얼마나 이 한 몸을 그르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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