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이번엔 與 단체장들의 '반격'
연합뉴스 | 입력 2010.06.09 11:07 | 수정 2010.06.09 11:32
중앙권력과 지방권력의 충돌 양상에서 지방권력 내 여·야 단체장 간 갈등 형태로
파장이 확산되는 분위기이다.
김범일 대구시장 당선자와 김관용 경북지사 당선자는 9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4대강 사업의 중단없는 추진을 거듭 요구했다.
이들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반복되는 홍수피해 예방과 물 부족 등
이들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반복되는 홍수피해 예방과 물 부족 등
고질적인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이라면서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풍수해를 막으려면
오히려 조기 추진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또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야권 광역단체장 당선자들을 겨냥해선
또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야권 광역단체장 당선자들을 겨냥해선
4대강 사업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라면서 4대강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의사를 재확인했다.
그는 "사업의 장단점이 제대로 홍보가 안 돼 국민이 잘 모르고 있어서 반대가 많은 것이다.
그는 "사업의 장단점이 제대로 홍보가 안 돼 국민이 잘 모르고 있어서 반대가 많은 것이다.
앞으로 이런 부분을 잘 알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영산강 사업과 관련해선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와 박준영 전남지사 당선자가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강 당선자는 '선 수질개선, 후 정비'를 강조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방식의
영산강 사업과 관련해선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와 박준영 전남지사 당선자가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강 당선자는 '선 수질개선, 후 정비'를 강조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방식의
4대강 사업에 반대하고 있는 반면 박 당선자는
"다른 강은 모르겠지만 영산강은 살려야 한다."라는 뜻을 거듭 밝혔다.
박 전남지사 당선자는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 전남지사 당선자는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4대강은 정치 이슈이지만 영산강은 지역 현안"이라면서
"과거 정부에서 방치했던 영산강을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런 기류 속에 안희정(충남), 김두관(경남), 이시종(충북), 이광재(강원), 송영길(인천) 등
이런 기류 속에 안희정(충남), 김두관(경남), 이시종(충북), 이광재(강원), 송영길(인천) 등
야권 단체장 당선자들은 정부의 4대강 사업은 중단돼야 한다는 기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조만간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야권 단체장 협의체'를 구성해
이들은 조만간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야권 단체장 협의체'를 구성해
이 문제에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여당인 한나라당 소속 단체장들의 잇단 4대강 관련 발언은 일종의 '반격' 성격도 있어 보인다.
여당인 한나라당 소속 단체장들의 잇단 4대강 관련 발언은 일종의 '반격' 성격도 있어 보인다.
사안에 따라 지역의 이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지역 여론도 충분히 전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해석되는 것이다.
또 6.2 지방선거 직후 야권 당선자들의 목소리에 묻힌듯한
또 6.2 지방선거 직후 야권 당선자들의 목소리에 묻힌듯한
한강 18.7%, 금강 20%, 낙동강 16%, 영산강 12.2%의 공정률을 각각 보이고 있다.
'[최신종합뉴스](19) > ˚♡。─-4대강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독] 행안부, 4대강사업 지원강화 논란 (0) | 2010.06.10 |
---|---|
[이순간] 충성! 4대강 강행 (0) | 2010.06.09 |
'눈 가리고 아웅' 4대강 환경영향평가 (0) | 2010.06.07 |
‘4대강 반대’ 소신공양 문수스님 사리 24개 발견 (0) | 2010.06.07 |
횡설수설 (0) | 2010.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