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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안컵서 호주-바레인-인도와 C조

또바기1957 2010. 4. 24. 17:31

한국, 아시안컵서 호주-바레인-인도와 C조

세계일보 | 입력 2010.04.24 02:20 | 수정 2010.04.24 02:33

 




한국 축구가 2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아스파이어돔에서 벌어진
2011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 조추첨에서 호주와 바레인, 인도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개최국인 카타르, 지난 대회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1그룹에 속해 C조에 편성된 한국은 이어 벌어진 4그룹 추첨에서
이번 대회 16개팀 중 최약체로 평가받는 인도와 만나는 행운을 맞았다.

그러나 이어 열린 3그룹 및 2그룹 추첨에선 각각 중동의 복병 바레인,
아시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높은 호주(19위, 한국은 49위)를 만났다.
한국과 호주, 바레인이 각 조 1~2위에게 주어지는 8강 티켓을 놓고 3파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19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에 오른 북한은
중동 3팀과 한 조에 속해 예선 통과를 위한 험난한 길을 걷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이라크를 비롯 아랍에미리트, 이란 등 중동 3팀과 D조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내년 1월8일부터 30일까지 23일간 열리며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이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1956년 초대 대회와 1960년 2회 대회에서 각각 우승했으나
이후 50년 동안 준우승만 세 차례에 그쳤을 뿐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다.
오는 6월 남아공월드컵 직후 새로 짜여질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아시안컵 우승을 통해 한국 축구의 오랜 숙원을 풀 지 흥미롭게 됐다.

▲2011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 조추첨 결과

A조 - 카타르, 쿠웨이트, 중국, 우즈베키스탄
B조 -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요르단, 시리아
C조 - 한국, 인도, 호주, 바레인
D조 - 이라크, 북한, 아랍에미리트, 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