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말씀 (15)] /˚♡법구경(法句經)

향기로운 말씀 3집-법구경 중에서 10 (엄주환,홍승옥)

또바기1957 2010. 4. 15. 00:26



    설법(說法)과 침묵(沈默) 부처님은 어느날 오후 아난다를 데리고 아지타바티 강으로 가서 목욕을 하셨다. 목욕을 끝낸 후 아난다의 청을 받아들여 바라문 람마카의 집으로 가셨다. 그때 마참 람마카의 집에는 많은 비구들이 모여 설법을 하고 있었다. 부처님은 문 밖에 서서 그들의 설법이 끝나기를 기다리셨다. 이윽고 설법이 끝난 것을 아시고 문을 두드리셨다. 곧 비구들이 나와 문을 열고 부처님을 맞아 들였다. 부처님은 자리에 앉은 뒤 물으셨다. "너희들은 조금 전에 무슨 이야기를 하였으며 무슨일로 여기에들 이렇게 모였느냐 ? "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조금 전에 법을 말하였으며, 그 법을 말하기 위해 이렇게 모인 것입니다." "착하다, 비구들이여. 너희는 모여 앉으면 마땅히 두가지 일을 행해야 한다. 하나는 진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일이고 또 하나는 침묵을 지키는 것이다." (중아함 라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