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의 기준
飮食衣服輿馬居處, 下比. 德行言語文學政事, 上比. -「質言」
음식의복여마거처, 하비. 덕행언어문학정사, 상비. -「질언」
음식이나 의복, 수레와 말, 거처는 저만 못한 쪽과 견주고,
덕행과 언어, 문학과 정사는 나은 쪽과 견준다.
자료출처 鄭 珉 한문학
목구멍만 넘어가면 다 똑같아 지는 음식에 목숨 걸 것 없다.
옷이야 낫고 말고를 따질 것이 못 된다.
좋은 차를 모는 것이 나의 격을 높여주는 것은 아니다.
으리으리한 집에 산다고 사람까지 고상하지는 않다.
이런 것들은 이 정도면 됐다 하는 마음으로 지내는 것이 옳다.
하지만 덕행과 언어,
문학과 정사는 눈높이를 올려 잡아야 마땅하다.
나도 꼭 저렇게 되어야지 하는 마음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이 맞물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