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19.고려대)가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여자 싱글사상 최초로 200점을 돌파하면서 자신의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해 진정한 '피겨퀸'의 반열에 올랐다. 치러진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59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76.12점) 점수를 합쳐 총점 207.7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아사다 마오(일본)가 세웠던 여자 싱글 총점 기존 최고점(199.52점)을 무려 8.19점이나 끌어올린 대기록이다. (뉴저지시스템) 체제하에서 처음으로 200점대를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8.8점)에서도 1.0점의 가산점을 얻은 김연아는 플라잉싯스핀을 레벨 4로 돌고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까지 완벽하게 뛰면서 총점 200점 돌파를 예감했다. 도약이 좋지않아 더블 살코우에 다운그레이드까지 되면서 0.24점밖에 얻지 못했다. 도입 부분을 놓치면서 콤비네이션 스핀으로만 연기를 했다. 결국 필수 과제인 플라잉 콤비네이션 스핀을 빼먹은 결과가 되면서 마지막 과제 점수가 0점으로 처리돼 210점대 진입을 눈앞에서 놓쳤다. 총점 200점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세계선수권대회 세 번째 도전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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