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안가도 고등학교 졸업식에는 참석, 본분 망각한 국회의원들
지난 5일 열린 국회 본회의는 240만 해외동포에게 투표권을 주는
재외국민투표법 등을 처리 하는 날이었는데,
국회 재적의원 295명 중 175명 만이 출석했다.
1월 본회의 때는 230여명이나 모였던 국회의원들,
그들은 그들이 있어야할 국회에는 있지 않고,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
이 날 국회에 출석하지 않은 상당 수의 국회의원들은 "그 날 졸업식이 많았다"며
고등학교 졸업식에 갔었다고 대수롭지 않게 대꾸했다.
그렇다면 왜 그 많은 국회의원들이 고교 졸업식장을 찾은 것인가?
그 이유는 고교 졸업생 유권자들에게서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함이다.
2006년 만 19세 부터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면서
대부분의 고교 졸업생들이 내년 지방선거부터 새로운 유권자가 된다.
따라서 국회의원들은 조금이라도 더 자신을 알리고 좋은 이미지를 쌓기 위해서
만사 제쳐두고 고교 졸업식에 참석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국회의원들에게 졸업식은 자신을 밀어주는 더 많은 유권자를 만들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졸업생 한명당 가족이 3~5명 정도 오기 때문에 국회의원들은 가고 싶어도 학교에서 안불러줘서 못가는 상황이라고 한다.
국회의원에게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의 투표권은 매우 소중하다.
그리고 그 투표권을 얻은 사람들이 지금의 국회의원들이다.
우리 국민은 국회의원들이 국민을 위해 정책을 만들어 줄 것이란 기대를 품고 뽑아주었다.
자신에게 주어진 본분도 망각한 채 자신의 실리만을 추구하는 국회의원을 기대 하고 뽑은 것은 결단코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맡은 바 책임을 다 할 때 가장 빛난 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국회의원이라면 국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정책을 이끌어 낼수 있도록
노력하고 책임을 다 할 때 모두에게 인정받고 빛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앞으로는 자신의 실리 추구 이전에 주어진 본분부터 생각하는 국회의원들의 자세가 요구된다
국민이 달아준 금뺏지가 무색치 않기를 바란다.
http://1318virus.net/modules/news/view.php?id=13867
청소년들의 눈에 비친 대한민국 국회의원 나리들 참으로 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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