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 자료](19)/˚♡。-우리의역사

천도교 (한국 종교) [天道敎]

또바기1957 2008. 12. 28. 10:21
한국의 대표적인 신종교.

 

천도교

/천도교중앙대교당,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6호, ...

 

1905년 의암(義菴) 손병희(孫秉熙)에 의해 창시되었다.

1860년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에 의해 창도된 동학을 모태로 하고 있다.

 

현재 천도교에서는

제1세 교주인 최제우를 대신사(大神師), 제2세 교주인 해월(海月) 최시형(崔時亨)을 신사(神師),

제3세 교주인 손병희를 성사(聖師)라고 각각 호칭하고 있다.

이것은 천도교가 동학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천도교가 동학의 근본정신을 정통적으로 계승했는가에 대해서는

천도교 등장 당시부터 논란이 많았고 현재에도 천도교가 동학의 근본정신을 벗어났다고 주장하는 동학의 분파들이 많이 있다.

사실 천도교가 등장할 때 손병희를 중심으로 한 개화파와 김연국(金演局) 등을 중심으로 하는

국내파 사이에는 상당한 갈등이 있었고,

 

결국 손병희측에서 김연국·이용구 일파를 일진회(一進會) 사건을 계기로 하여 출교(出敎) 처분함으로써

동학은 천도교와 시천교(侍天敎)로 분립되었던 것이다.

그후 천도교는 손병희를 중심으로 하여 중앙집권적인 대도주(大道主) 체제로 유지되다가

후계자 문제 등으로 내적 갈등을 겪게 되었다.

 

그결과 오지영을 중심으로 하여 급진적인 의회주의적 분권제를 주장했던 연합교회파(聯合敎會派)가 먼저 분립해 나가게 되었다.

교회에 남았던 파들은 결국 중앙집권적인 대도주 체제를 폐지하고 민주적인 중의제(衆議制)를 채택하게 된다.

그러나 다시 제4세 교주로 춘암(春菴) 박인호(朴寅浩)를 인정할 것인가 등의 문제로 신파와 구파로 분열하게 되었다.

 

그후 양파는 합동과 재분열의 과정을 겪다가 1940년 최종적으로 합동하게 되었다.

8·15해방 후 분단으로 인해 당시 천도교의 90% 이상의 교인이 살고 있었던 북쪽의 교단을 상실하게 되었다.

그결과 현재의 천도교는 교세에 있어서 동학시절이나 일제강점기에 비해 매우 약세에 처해 있다.

1993년 현재 전국에 200여 교구가 있으며, 교역자 5,100여 명에 신도 100만여 명이 있다.

관련 멀티미디어 (총 1건)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20c2104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