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노는 아이들 위험한 거 알고 있나요?
- TV 등 가구 넘어져 다치거나 죽는 아이 많다
DATE 08-08-01 13:21
지난달 29일 포트워스에서 두살배기 남자 아기가 옷장 서랍 위에 놓여진 TV가 떨어지는 바람에 머리를 크게 다친 사고가 발생했다고 달라스 모닝뉴스가 전했다. 당시 아기 부모는 부엌에서 일을 하고 있던 중이어서 아이에게 혼자 TV를 보라고 방으로 가라고 했는데, 나중에 방에서 비명이 들려 가보니 아이가 머리와 귀에 피를 흘리고 있더라는 것. 앰블런스와 경찰이 도착해 상황을 알아본 결과, 4피트 높이의 옷장 위에 놓여진 TV가 아기 머리 위로 떨어지는 바람에 발생한 사고였다. 경찰은 아이의 머리 부상이 심각한 상태여서 목숨이 위험하다고 전했다. 미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CPSC)는 지난 2005년에만 5세 이하의 아동 3,000여명이 TV 등의 집안 가구가 무너져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고 보고했다. 2000년부터 2005년 사이에 TV가 넘어져 사망한 아동이 36명, 가구가 무너져 사망한 아동은 65명이나 이른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사고는 대부분 아동들이 가구 위로 올라가려거나 잡아당기는 경우 그 위의 TV, 책, 서랍 등이 무너져 내리며 다치게 되는 경우라고 한다. TV 등과 같은 무거운 물체가 떨어지는 경우는 치명상을 입을 확률이 높다는 것. CPSC는 TV 등은 흔들거리게 놓거나 고정되지 않은 채 높이 올려놓지 말고, 되도록 벽이나 데스크에 고정시켜 놓으라고 권한다. TV 등의 무거운 물건은 그에 상응하는 안정된 받침대나 가구를 사용해야 하며, 선반 위에 놓는 경우에는 뒤쪽으로 바짝 붙여 놓으라는 것. 특히 아이들은 서랍이나 선반 위에 올려진 장난감이나 인형, 리모트 컨트롤 등을 잡으려고 올라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런 물건을 위에 올려놓지 말라고 조언한다. 또한 TV 스탠드나 서랍 내지 책장 등도 안전도 검사를 통과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불안전한 제품에 대해서는 CPSC(1-800-638-2772)나 www.cpsc.gov 등을 통해 고발하면, 리콜 조치가 취해진다고 전했다. 이준열 기자 |
'[JTBC NEWS](19) > ˚♡ JTBC - 뉴스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원모집 (0) | 2008.08.05 |
---|---|
달라스 내 매매소식 (0) | 2008.08.04 |
미 불체자 “100만명 줄었다” (0) | 2008.08.02 |
Sales Tax Holiday 15-17일 실시 (0) | 2008.08.02 |
자녀 건강 보험과 노인 및 장애우 가정 혜택 정보 (0) | 2008.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