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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이 흔들리고
내일이 더 암담하더라도
 우리는 닮았기에 맞잡고
미래를 조준할 수 있다.
 먹고 싶은 것에서도
우린 비슷하게
나누어 먹을 수 있고
 사랑하고 싶은 욕망은
꼭 같아서
열열히 서로 사랑할 수 있다.
 닮았기에
우린 경쟁해야 하고
 그래서 이길 수 있고
질 수도 있다.
 어제의 승자가 오늘의 패자가 된 것을 보면서
내일의 꿈을 다질 수 있고
 오늘에 없던 것을
내일에 있게 함은
얼마나 보람찬 일인가.
魄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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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황
글쓴이 : 또바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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