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쉬킨은 러시아가 절대 왕정 시대인 1800년대
자유를 노래하다가 시베리아로 유배를 떠나기도 했고,
또 모스크바로 돌아 와서는 왕실의 집중적인 감시를 받았다.
감시받을 당시 29세였던 푸시킨은 (1828년) 16세인 나탈리아에게 청혼,
3년 후 결혼하게 되었다.
아마 이 때가 가장 행복한 시기였으리라.
그런데 1836년 대위 당테스가 결투를 신청해 왔다.
당시 러시아에선 결투신청이 합법적이었다
결투 이유는 푸쉬킨의 아내때문이었다
당테스가 푸쉬킨 아내를 희롱한 것이다.
그러나 군인 당테스가 처제와 결혼하면서 결투는 일단락 되는 듯 싶었지만,
당테스의 아내 희롱이 다시 문제가 되어, 푸쉬킨은 결투를 더이상 미룰수가 없었다.
군인장교와 시인의 결투
결과는 예측한대로였다.
1987년 1월,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푸쉬킨은 고통 속에서 죽어갔다.
더구나 나탈리아와 당테스는 이미 깊은 내연의 관계에 있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그는 죽어가면서 이 시를 남겼다고 한다.
비록 삶이 그를 속였으나,
그녀를 사랑했던 자신의 마음만은 순수하였기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하며
비록 고통스럽지만 후회없는 최후를 맞이하였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