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뇨자야~ ♪ 뇨오자야~ ♩너 는 아직 모~르지~ ♬" (내가 오널 갈챠 주께~ 잉~)
욕탕안은 사물을 분간키 어려울 정도로 부옇다.
촛점을 최대한 한데 모아 그녀의 형상을 찾는다.
욕조안에 그녀가 등 을 기댄체 누워있다.
아마 타올을 둘러 쓰고 있는지 약간 진한색이다.
(물론 쩜 부끄럽기도 하겠지~)
가까이 다가간다.
아까처럼 다리찢기 라도 하는 날엔 완존 x땐다..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긴다.
"저 좀 부축 해주세요 오빠~"
"아어어~ 그..그래.."
그녀의 어깨를 감싸며 힘 주어 들어 올린다.
(네미~ 꿈쩍도 않는다.)
"잠깐만요~ 그녀도 몸 을 일으켜 세우는데 도움을 준다." (99.9% 정도...-,-;;)
어깨를 감싸 안은 손의 촉감이 어째 이상하다.
(이게 뭐다냐..타올인가..웨 이케 껄끄럽데~)
욕조 에서 몸 을 일으킨 그녀의 몸 전체에서 수증기가 폴싹 거리고 뿜어져 나온다.
난 한손을 부채 처럼 사용하여 수증기를 좌우로 분산 시킨다.
서서히 그녀의 몸띵이가 나타나기 시작 한다.
"뜨아악!"
입 을 다물 수 가 없다.
세상에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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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가 고양이에게 쫒겨 디따 도망 가다가 막다른 골목에 갇히게 되었다.
"크크큭~! 넌 이제 독안에든 쥐 다. 그만 포기 해라. 이야옹~"
갑자기 쥐 가 땅바닥에 엎디어 온몸을 두틀고 문대는 것이었다.
"어라! 얌마 너 모하니?" 고양이가 어이없어 묻는다.
쥐가 그러더란다.
"에이씨~ 다 된 밥 에 재 뿌린다 왜..뜰부냐~"
마치 영화 "여고괴담" 의 한장면 같다.
그녀는 머리를 풀어 헤치고 우뚝 늠름하게 서있었다.
갈색 정장 차림 그대로...
온몸에서 물 이 줄줄 흐른다.
(정말 어이가 없다..너 시방 영화 촬영 하니?)
그녀를 부축 하여 방안으로 옮긴다.
침대로 옮기자니 낼 아침에 종업원 이나 쥔 한테 걸리기라도 한다면
개 쪽 당할지도 모르는데....우짠데~
일단 바닥에 눕혔다.
이걸 어케 해야 한다는 거여~
그녀의 상의를 벗긴다.
겉옷을 제거 한 후 ... 브라우스가 몸에 쩌억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도 않는다.(닝기리~ 띠벌)
브라우스도 어케어케 제거 시켰다.
(야야 촌시룹게 지금 때 가 어느땐데 어깨끈 달린걸 착용 했냐~쩝..이뿌긴 허다 야~ 헤~^^)
바지를 벗기려 하고 있다.
약간 스판 제질로 만들어진건지 쫙쫙 늘어나며 "겐세이" 를 팍팍 놓는다.
순간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펴본다.
(가위 같은거 있으면 벗기는 대신 짤러 부릴라고~)
"어후~ 춰~!"
(애구~ 이러다 진짜 큰일 나겠다.)
손 을 조금 빨리 움직이려 노력은 하고 있으나 물 에 젖은 옷을 그녀의
몸에서 제거 하기란 참으로 어려웠다.
(한쪽 벗겨 놓으면 다른 한쪽 늘어붙고,늘어 붙은 쪽 벗기려 하면 춥다고 몸 오구려뜨리고...)
바지를 벗겨 내기 위해 어쩔 수 없다.
그녀의 어깨 겨드랑이 아래쪽에 내 왼발을 받쳐 두고 양 손으로 그녀의 바지 자락을 각각 한쪽씩
붙들고 당기기 시직 했다.
조금씩 그녀의 허리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낑낑~ 핵핵~ 거의..다...우라차차차~!"
기합 소리와 함께 그녀의 바지가 훌러덩 벗겨지며 내 얼굴로 튕기며 감싼다.
"철퍼덕!"
"헙!"
순간 몸 의 중심을 잃으며 뒤 로 넘어간다.
그리고
"퍽!"
둔탁한 소리와 함께..
우측 팔꿈치 부분에 대략 "3 암페어 /500 볼트" 이상의 전류와 전압의 충돌 하는듯한 느낌이
내 중추 신경을 마비 시킨다.
"쩌르르르르르~~~~~~~~~"
"흐헉!"
-----------------------------------------------
"에이 니x미 띠벌..조x로 마이싱~"
나는 으스러질것 같은 팔꿈치를 감싸안고 숨 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었다.
바로 이때 였다.
"삐리리리리~ 삐리리리리~"
한참 쌩쑈를 하는 시간 동안 날 이 밝았나 보다.
카운터 에서 날샜다는 연락을 하는가 보다.(네에미~)
"삐리리리리리~~ 삐리리리리리~~"
"알았어 새꺄~"
악다구니를 써본다.
"쿵쿵쿵"
앰병 안일어 나니깐 깨우러 올라왔나 보다.
"아! 녜... 알았다구요~ 띠배르~"
"전화 받아라~"
"뭐 받아라? 이론 좀마난것들이 가뜩이나 뚜껑 열리는 판에 반말을?"
"어서 일어나~ 전화 받아라~"
(어서 많이 듣던 목소린뒈~)
"야~ 여태 자냐~ 장군 이래나 모래나 허능거봉게 군인 인가 부다~"
눈 을 번쩍 뜬다 그리고 주위를 살핀다.
반쯤 벗겨진 체 누워 있어야 할 그녀가 없다.
이제 곧 정상에 태극기를 휘날려야 하는디..얼루 갔디야~
그럼 내가 꿈 꾼겨?
아닌뒈~ 팔꿈치가 존나리 아푼뒈~
"여..여보쇼~"
"어! 김작가? 난데 어제 어땠어? 괜찮았어? 뭐 연락을 해줘야지 이사람아~"
"..................."
(조깟네~ 30 분만 늦게 연락 하지...아니다..아까 방으로 대꾸 오지 말구 욕조 안에서 배낄껄~
물속에서는 잘배껴지는뒈~ 으휴띠~ 미련한건 약으로도 못고쳐요~)
"이봐! 아 어땠냐구~ 올해 안에 어케 국수 먹을 수 있겠어?"
"아녜..거 머..험험~ 좀 더 봐야죠~ 연락 하기로 했슴다~"
"참 이번 주말 우리 바다에 가기로 했는데..미배네 직원들 하고 자넨 못간다고 했데며.."
"녜?그걸.."
"어어~ 울 와이프가 아침에 미용실 갔다가 만났데~ 제법 높은 점수 받았던데~"
"아아..녜~"
(아직도 떨떠름~ 그거 알아 보려구 중요한 대목에 훼방 놓으셨어요~)
아.깝.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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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정말 허망하다 허망해...
주말 약속 빵꾸 났다구 하구 거기나 쫒아 갈까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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