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하수영 인턴기자 = 14일 오후 경찰이 국정 역사교과서와 현안별 정부 정책을 규탄하는 집회 참가자 행렬과 충돌하는 가운데 청와대로 향하는 청년단체 회원들을 막기 위해 지하철 광화문역을 봉쇄했다. 오후 6시 현재 광화문역에는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앞서 청년·대학생단체 회원 20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앞에서 국정교과서 강행을 규탄하고 청년 일자리 확충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집회 뒤 행진해 오후 5시쯤부터 지하철 5·9호선 광화문역 통로를 통해 광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지하철 광화문역 봉쇄·최루액 살포..항의 시민 연행도

이에 경찰은 각 출구를 봉쇄하고 내부에 진입한 뒤
역사 내 집회 참가자와 시민, 취재진을 향해 최루액을 살포하고 있다.
청년단체 회원들은 '폭력경찰 물러나라', '박근혜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1시간째 대치하고 있다.
집회에 참가한 대학생 김규빈(23·여)씨는
"경찰이 과잉진압을 계속하더라도 어떻게든 진출 경로를 찾아 광화문 광장으로 향할 것"이라며
"국민들을 걱정시키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가 아닌 시민들에게도 통행을 허락하지 않아 일부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인근 안국역을 이용하라고 안내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황당해하거나 언성을 높이며 반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경찰에 항의하던 남성 1명이 연행되기도 했다.
친구를 만나러 광화문으로 가던 길에 20분째 발이 묶여 있다는 이모(22·여)씨는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시민들까지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귀가하려던 시민 이모(26·여)씨도
"경찰이 일반 시민까지 과도하게 막고 있어 너무 불편하다"며
"인근 지하철역을 이용하라면서 건물 사잇길까지 사방팔방을 막고 있는데 과잉진압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pad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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